제목 | 준주성범 제21장 절실한 통회심[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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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원근식 | 작성일2004-10-26 | 조회수763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
♧ 제1권 정신 생활에 대한 유익한 훈계 ♧" "♡ 제21장 절실한 통회심(痛悔心)[3~4] ♡" 너는 바른 사람들에 관한 일에 상관치 말고, 윗 사람의 일에 참섭치 말아라. 네 눈은 항상 무엇보다도 먼저 너를 살필 것이요, 네 모든 친우들을 훈계하기 전에 너를 먼저 훈계하라. 네가 남에게 호감을 못 받는다고 근심치 말고 다만 하느님의 종된 생활을 못하고 신심 있는 수도자와 같이 생활치 못함을, 또 그만 큼 주의를 못함을 걱정하라. 이 세상에 있는 동안 무슨 위로가, 특히 육신의 위로가 많지 않은것이 흔히 유익하고 더 안전하다.그러나 하느님께서 주시는 위로가 우리에게 없고, 혹 있다 하여도 드물게 있는 것은 우리의 과실(過失)이다. 참된 통회심 을 자아내려고 힘쓰지 않고 쓸데없는 바깥 사물을 완전히 떠나지 않는 까닭이다. 4.너는 스스로 하느님께서 주시는 위안을 받기에 부당하고 더욱 많은 곤란을 당하여야 의당한 줄로 생각하라. 사람이 완전히 통회심 을 발하게 되면 세상 만사가 거북하고 싫어진다. 착한 사람은 항상 아파하고 울 만한 자료(資料)를 넉넉히 얻는다.이는 자기를 살펴보든지 남을 살펴보든지 누구나 이 세상에는 괴로움 없이 생활하는 사람이 없음을 아는 까닭이다.또 사람이 주의 를 다하여 자기를 살필수록 더욱 아파하게 된다.아파하고 진정으로 통회를 발할 많은 자료는 우리의 죄악과 우리의 악습이니 우리는 죄악과 악습에 묻혀 천상 것을 드물게 묵상하게 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