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탄시기를 맞으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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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세웅 | 작성일2004-12-28 | 조회수959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라파엘 형님이 돌아가신지 벌써 1년이 되었군요
허둥대는 모습으로 엘리베타 앞에서 이(요셉) 신부님을 마주쳤을때 면구스러운 마음조이며 집에 한께들어가 수녀님(큰딸)을 기다리는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다가 가방에서 무엇
사를 다녀와서 묵상했던 글을 복사해 오셨습니다 처음에는 신부님도 모르셨는데 본당 신자 가 귀띰해주어 알았다면서 가져오셨습니다 (무명인의 죽음에서 영광의 빛을) 세상에 비밀은
공교롭게도 신부님께서도 가져오셨네요(고인이 소장한 그림 한점을 유언으로 물려받았음) 미사와 식사를 끝내고 가족들과 함께 고인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수녀님께서 초등학교시절
에 들어가지 못하고 친구집을 전전했던 이야기를 하시면서 인사청탁 하기위해서 온 사람들 이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낌새를 채시고 집에 오시지 않으시어 어린 동생들과
이것은 아이들 과자이니 받아달고 간청해서 받았는데 그사람이 간뒤에 뜻어보니 과자속에 야얀봉투를 발견하고 아버지께 드렸더니 그사람 얼굴을 기억 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운전사
대 미군 통역장교로 월남 군수장교로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마음만 먹으면 풍요를 누릴수 있었으나 유혹을피해 청빈을지키며 살아오신 고달픈 자취들이 하느님께 신뢰와 믿음의 확신
도했다면서 당신뜻대로 되었음을 겸손하게 말씀하셨을때 위로한 자신이 맹목적인 욕심이였 음을 반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세상을 떠나야 그 진실이 드러나는 걸까요? 생시
말입니다 겸물생심 이라고 눈앞의 유혹을 이기고도 가족들에게 위로받지 못함은 참으로 견더 내기 어려운 고통임을 짐작케 함니다 죽음앞에 초연할수있는 모습은 오직 하느님을 신뢰하
으로 충만한 기쁨과 희망을 넘치게 해주십니다 존재만으로 기쁨이 되게하는 한송이 꽃으로 그 향기를 머금게 해주었습니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하늘과 땅에 가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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