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새해소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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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인재 | 작성일2005-01-03 | 조회수1,248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새해소망 첫 새벽 새 초에 불을 당기는 마음으로 내 영혼의 심지에 불을 밝힙니다 스스로를 태움으로해서 주위를 환하게 하는 촛불처럼 조심스러이 한마음으로 아낌없이 나를 태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나무가 햇살을 받아들이듯 메마른 땅이 비를 받아들이듯 그렇게 자연스러이 나에게 다가오는 것들을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좋은 것, 나쁜 것 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기뻐할 줄 아는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새해에는 비움과 떠남의 삶을 충실히 살아 그 안에서 당신과 나 하나되어 만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날마다 첫눈처럼 맑고 고운 영혼으로 당신 앞에 설 수 있다면. 2005년 1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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