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보여 줄 수 없기에 아름답습니다!
눈을 뜨면 볼 수 있는 것들은
눈을 감으면 볼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사랑이란 눈을 뜨면 보이지 않다가도
눈을 감으면 더욱 선연하게 떠오르는 것.
자연을 신비로 물들게 하는 쪽빛 하늘도
대지에 풋풋함을 새겨주는 나무들도
볼 수 있을 때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사랑이란 보여주려 애쓸수록
단청 같은 은은한 향은 어느새 독해지고
순백한 모습에 짙푸른 이끼로 가득해지는 것.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자연은 폐허로 남겠지만
사랑이란 숨어 있을수록 더욱 간절하게 합니다.
자연이란 성질이 보여주는 아름다움이라면
사랑이란 성질은 느끼고 있을 때 빛이 나는 것.
사랑을 느끼게 만든다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나가야 하는 혁명 같은 것.
때문에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누구나 하겠지만
보여줄 수 없는 사랑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영원하고 아름다운 사랑이란
마음과 마음이 느낄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결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찬미 예수님,
이 글은 자유 게시판 임덕래 형제님이 올리신 글로
내용이 참 좋아 묵상 방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형제님 허락없이 올리게 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보여줄 수 없는 사랑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아침, 사랑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글이네요. 기쁘고 평안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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