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중반쯤이었던 듯
직장 교회 모두 광화문에서 오락가락 했던 시절
교보문고 쯤에서 둘째 오빠를 우연히 만났다.
오빠는 인사동 귀천에 가서 차를 마시자고 했다.
그래서 처음 가본 곳 귀천.
찻집에 들어서며 첫눈에 들어온 글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 하리라.
아~하,
이 세상이 소풍길일 수도 있겠구나!
유레카였지요.
추억할 기회주심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