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옆에 있는자.
내옆에 있는 자를 위하여
기도 해 보았는가.
자신의 자비만을 바라고
사랑을 구하려 하지만
결국 내안에 자비와 사랑이 있었다.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은
죽은 사랑이요
살아야 할 가치가 없음을 알았다.
보이지 않는 현상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바로 내옆에
또 다른 내가 있음을 알았다.
그러기에 내가 살아 가는 동안에
나는 사랑하리라.
내옆에 있는 자와
함께 숨쉬는 모든 것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