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을 주소서.
이웃 형제 자매를비난하고 원망하기 전에자신을 성찰하고마음 불편한 이유를자신에게서 찾을 수 있는슬기의 은총을 주소서.
이웃 형제 자매가못마땅한 말로괴로움을 준다해도그 분들의 내심에서생겨나는 분노를잠재울 수 있는인내의 은총을 주소서.
이웃 형제 자매의가슴 안에 뜨거운사랑의 온천수가끊임없이 솟아올라서로 이해하고 안아주고선하고 아름답게살아 갈 수 있도록화해의 은총을 주소서.
2005년 3월 12일
사순 4주간 토요일
김모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