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글 이재복
노루처럼온 산을 뛰어 다니다 보니바람 시원해도 목이 마르네걸망 속의 오래된 물 마셨는데
두드러기공동묘지 처럼 생겨나가렵고 따겁지쉽게 가라앉을 기미 뵈지않고더 심 하더니
얼굴이며 귀밑 목까지 두들 두들님이 새겨준 그리움 처럼 가슴속 답답하네
세번이나 배반한베드로의 심정이 이러할까나는 오늘 인내를 시험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