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지만 보고 싶은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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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재복 | 작성일2005-04-14 | 조회수768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글 이재복 고상뒤에 성지만 보고 싶은데 하늘도 땅도 아닌 죽은 나무에 매달린 생나무 내 죄로 핀 꽃지고 열매되어 달렸네 저 산등성에 굳게선 철탑 만큼 높은교만 세상향한 어리석음 접게하시어 돌아보기 싫은데 성지만 보고 싶은데 향 푸른가지 속죄에 가려저 사랑만 사랑만 열렸네 입 있으나 할 말 없고 눈있어 뭘 볼것인가 죄로 덮혀야 만 보이는 구원의 열매 저리고 아픈 내 가슴에 성스러운 가시 박히고 날마다 길어 나지만 님의 평온한 모습 변함없고 나만 나만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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