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꽃은 그립지 않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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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재복 | 작성일2005-04-27 | 조회수79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글 이재복 진달래 고운꽃 지고 꽃슬만 그마저 잎에가려 시들고 보이지 않는데 늦게 핀 꽃 한송이 넌 이제야 핀거니 네 동료들은 벌써 왔다 갔는데 겨울이 춥고 길어 늦잠 잔 게로구나 봄 마중이 늦은게지 세상에서 찌든 날 닮은거니 알아 지는게 죄 뿐이더니 자꾸만 새어 나가는 순결 뒤로 님이 싫어하시는 욕심만 채워 지던걸 나 조차 내가 싫은데 님은 안 오시는 줄 알았지 간절히 불러도 대답조차 없으시고 죄에눌려 육신 버려야 할 즈음 님을 느끼게 된거야 그땐 벌써 내안에 오시어 아픈상처 메만저 주시네 님은 태중에서 부터 나를 알고 계셨다는 거야 나만 모르고 있었지 원망만 했어 참 바보스럽지 않니 이제 님을향한 찬가라도 부르려는데 아는게 없구나 너 귀 막아 야 - 호 ! 그날이후 진달래도 꽃도 그립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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