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임이 그리운 날에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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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재복 | 작성일2005-04-28 | 조회수912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글 이재복 어린아이 발곁 돌맹이 하 많은 날에 부서지며 채여도 저리 있구나 얼마나 더 궁굴어야 흙에 쉴련가 무심헌 눈길 밟고 지나면 잊혀는 지겠거니 어떤이 길을낸 물기어린 질경이 여기 밟혀도 자라고 있네 하잖은 돌 풀 저리 있어도 임의 눈길 받으려 여한 없이도 있더니만 한가런 맘 쉼없는 번민 헹허니 열린 마음문 드나들며 흔들어 대니 빗장도 없는 헐어가는 문은 쉼 없이 덜컹이네 여한 있으랴만 덧없는 날들에 들려 떠밀려 다녀도 어느 바위그늘 딩굴다 바스러 저도 선한 임의눈길 무건 발밑인양 밟혀 봤으면 날마다 뜨는 해건만 서름조차 비켜가고 채울 수 없는 욕심들이 마음문만 흔드는데 임이 지날 길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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