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 한사람
글 이재복
향기를 잘 골라 내시니
예리고에 가셨나
거기서
의인의 냄새가 났던걸꺼야
돌 무화과 나무에 사람 열린걸
하느님께서 따셨네
하느님이 홀딱 반한 그 열매
세상에서 제일 작은키
하느님 보시기 작았을까
허우대 멀쩡한 잘 생긴
허수아비 지나
알곡 한톨 건지셨네
자캐오야, 어서 내려 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어떤이도 듣지못한
꿈에라도 듣고싶은 하늘
열리는 소리
오늘은 어떤 모습으로
어떤 이 에게 가시렵니까
주님 홀딱반한
그분의 주소라도 알면
기다려 볼텐데
05. 05. 07. **心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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