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높은 자리를 탐하고 그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는 사람 능욕과 불안이 늘 함께 합니다. 그리고 늘 누추한 자리에서 슬퍼합니다.
낮은 자리에 처하고 그 자리에 서기를 기꺼워하는 사람 고요와 안도가 늘 함께 합니다. 그리고 어느새 귀한 자리에서 기뻐합니다.
섬김 받기를 바라고 상전 자리에 서기를 즐겨하는 사람 질투와 투쟁이 늘 공존합니다. 그리고 늘 노예처럼 비참한 자리에서 속박을 받습니다.
섬기는 것을 즐기고 종의 자리에 앉기를 즐겨하는 사람 평화와 감사가 늘 공존합니다. 그리고 어느새 선한 자리에서 즐거워합니다.
2005년 5월 26일 연중 8주간 목요일 김모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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