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게 하소서.
세상 탐욕으로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제가 오늘 들 에 핀 이름 모를 꽃에서 당신의 섭리를 볼 수 있도록 눈을 뜨게 하소서.
세상 판단으로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제가 오늘 볼품 없는 천한 사람 얼굴에서 당신의 얼을 볼 수 있도록 눈을 뜨게 하소서.
세상 욕심으로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제가 오늘 만나는 이웃 사람 모습에서 당신의 사랑을 볼 수 있도록 눈을 뜨게 하소서.
세상 관심으로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제가 오늘 사소하게 일어나는 사건에서 당신의 도움을 볼 수 있도록 눈을 뜨게 하소서.
2005년 5월 27일 연중 8주간 금요일 김모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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