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
글 이재복
오만의 심성으로 그늘로는 못살으리
벨스런 미도 못되는 미 안으로
독존이 너로만 있었으랴
온당히 피지못해
꽃된꽃 꽃인들 봤겠느뇨
바다에 살으면서 잠겨본 밑 안본
속모른 바람인듯
보챌뜻 없는 독심이라
꽃인가 꽃이더라 눈물졸은 너
담으려니 발 돋고 돋어야 섧은
모지락스런 열꽃 목 까지 들거늘
널 버리므르 살려더라
05. 05. 30. **心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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