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정원에 화초가 없으면 그윽한 향기가 있을 수 없듯이 세상에 이해가 없으면 은은한 사랑이 있을 수 없습니다.
냇가에 물이 없으면 정겨운 풍경이 있을 수 없듯이 세상에 눈물이 없으면 애틋한 기쁨이 있을 수 없습니다.
산에 숲이 없으면 시원한 쉼터가 있을 수 없듯이 세상에 용서가 없으면 잔잔한 평화가 있을 수 없습니다.
바다에 파도가 없으면 상큼한 낭만이 있을 수 없듯이 세상에 풍파가 없으면 산뜻한 지혜가 있을 수 없습니다.
2005년 6월 4일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김모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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