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길
글 이재복
속삭이는 바람이고 강으로 갔어
보이는 물길 구불구불 굽어 있는데
꽃이지난 발자국 찾아 본다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다슬기 지난 흔적뿐
아마도 얘들이 꽃잎 지나간 발자국 지웠나 보다
행여 꽃이된 님 떠 오실까
더 낮을수 없을만큼 낮아야 볼수 있는 물속 들여다 봐도
보고싶은 님은 보이지 않고 물빛 내 얼굴위로
거머리만 파도처럼 헤염처 온다
임마 야
나
도
울 엄마 에게는 거머리 였어
돌 팔매에 얻어맞는 녀석
참 눈치도 없지
05. 06. 09. **心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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