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
원한과 앙갚음의 긴 어둠의 터널에서 죽음의 연못에 빠지지 않도록 발등을 비추어준 용서와 사랑의 등불 그것이 당신의 마음입니다.
좌절과 미움의 깜깜한 깊은 산중에서 죽음의 낭떠러지로 떨어지지 않도록 발등을 비추어준 용기와 자비의 등불 그것이 당신의 마음입니다.
시기와 질투의 어두운 넓은 사막에서 죽음의 곤충들에게 물리지 않도록 발등을 비추어준 위로와 화해의 등불 그것이 당신의 마음입니다.
2005년 6월 13일 연중 11주간 월요일 성 안토니오 축일 김모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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