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셨습니다.
당신은 제가 사막을 걸어 갈 때 거센 모래바람을 막아주는 방패가 되어 주셨습니다.
당신은 제가 뜨거운 뙤약볕을 받으며 지쳐서 고통스러울 때 한숨을 돌리며 쉴 수 있도록 시원한 그늘이 되어 주셨습니다.
당신은 제가 돌밭을 걸어가던 중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때 부축하여 일으켜 세워 주셨습니다.
당신은 제가 높은 낭떠러지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 질 때 받아 안아 주시어 생명을 건져 주셨습니다.
2005년 6월 28일 연중 13주간 화요일 김모세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