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이 뭔지
글 이재복
시원한 맑은물 차고 차고 넘처 흐르니
마음속 앙금이며 서름까지 씻겨 내립니다
어제만 해도
비 온다고 젖는다고 하늘향해 눈 흘겼지요
이 맑은물 보기도 부끄러워라
저 뜨거운 해를 보며 눈 흘기고 내일은
맛들은 과일 어찌 먹는다지
솔솔 지나는 바람 더 안분다고 눈 흘기면서
태풍 이라도 오면 하늘 원망 할꺼네
넓은 마음안에 조금도 볼수 없는 감사란 허울인가
가식에 숨은 알맹이던가
부질없는 허울 저 맑은물에 씻겨 보내렵니다
모두가
나로부터 시작인데
닦아서 채울 생각보다는
안 준다고 온세상 다 차지하려는 심사로
땅을깔고 딩굴어도
땅은 엄마품 처럼 여전히 그리있고
하늘향해 눈흘기며 침 뱉어도
맑고고운 사랑으로 배불리시는데
05. 07. 13. **心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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