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당신은 성당 앞뜰에 우뚝 솟은 노송 닮아 은은한 솔 향 가득 담은 아름다운 사랑의 복음 선율 날마다 들려줍니다.
당신은 성당 뒤뜰에 우뚝 솟은 아름 참나무 닮아 진솔한 참 향 가득 담은 아름다운 진리의 복음 강령 날마다 선포합니다.
당신은 성당 언덕에 우뚝 솟은 곧은 대나무 닮아 신선한 죽 향 가득 담은 아름다운 정의의 복음 나래 날마다 펼쳐줍니다.
당신은 성당 정원에 함빡 피운 하얀 백합꽃 닮아 정결한 화 향 가득 담은 아름다운 자유의 복음 향기 날마다 피워줍니다.
2005년 7월 31일 연중 18주간 주일 김모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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