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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무엇을 담겠습니까?
병(甁)에 물을 담으면 "물 병"이 되고,
꿀을 담으면 "꿀 병"이 됩니다.
통(桶)에 물을 담으면 "물 통"이 되고,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 통"이 됩니다.
그릇에 밥을 담으면 "밥 그릇"이 되고,
김치를 담으면 "김치 그릇"이 됩니다.
병(甁)이나 통(桶)이나 그릇은
허드레 일에 쓰일 수도 있읍니다.
꿀 병이나 물 통이나 밥 그릇등
좋은 대접을 받는 대신,
좋다고 여기지 않는 것을 담은 것들은
멀리하려는 나쁜 대접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병, 통, 그릇들은
부서져서 곧 못쓰게 되기 쉽습니다.
우리 사람들의 "마음"도 이 것들과 똑 같
천덕꾸러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즉 우리 마음 속에 담겨 있는 것들이
아니냐로 달라지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불만, 시기, 불평등
욕심쟁이 심술꾸러기가 되는 것이고
감사, 사랑, 겸손등
대접받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담느냐 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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