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분 명상] " 밤송이의 교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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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병규 | 작성일2005-09-23 | 조회수739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묵상글] 밤송이의 교훈
♥ 밤송이의 교훈
이웃들과 시비로 싸움을 일삼고
심지어 하느님께 불만을 토하고
하느님을 욕하기까지 해대는 농부가 있었다.
어느 무덥던 한낮에 평상을 나무 그늘에 놓고
더위를 식힐 겸 누워서 위를 쳐다보니
밤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제기랄! 하느님도 미련하시지,
저 밤송이들을 호박만큼 크게 만들어
알밤 하나면 가족이 먹고도 남았을 텐데!”
그 때였다. 세찬 바람 한줄기가 지나가더니
밤송이 몇 개가 후드득 떨어져서
그 노부의 이마와 얼굴, 눈두덩이에 떨어졌다.
다행이 상처는 깊지 않았다.
그 때에야 그 불평불만 많던 사람은 무릎을 탁 치면서
“큰일 날 뻔했군! 만약 저 밤송이가 호박만큼 컸더라면
예리한 밤송이 가시에 찔려 장님이 될 뻔했네.”
크게 깨달은 바가 있어 회개하여 하느님께 귀의했다.
-출처,<살아 있는 피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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