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과 함께 하는 방법 -여호수아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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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광호 | 작성일2005-09-29 | 조회수68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하느님과 함께 하는 방법
<오늘의 말씀> 6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옷을 찢고 머리에 먼지를 쓴 채 저물 때까지 야훼의 궤 앞에 엎드려 있었다.
<묵상> 가나안 정착민들과의 자연 경계물인 요르단 강을 건너왔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회복 불능의 큰 패배를 본 것은 아니지만 전쟁 초기에 이스라엘 정규군이 아이라는 동네의 주님들에게 등을 보이고 쫓겨 오다가 서른 여섯 명이나 죽는 일이 발생합니다.
예리고성을 무너뜨리는 우쭐한 우월감으로 너무 자신감에 차서 상대방을 얕잡아 본 결과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 결과는 그런 인간적 자만을 회개하는 수준에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앞으로 수많은 정복 전쟁을 치러야만 하는 이스라엘 입장에서 이 일은 패배라고도 할 수 없는 어이없는 도망이었고 그래서 백성들이 크게 낙담하여 공동체 전체의 사기(士氣)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무기가 월등하게 우세한 것도 아니고 새로 이주해 온 사람의 입장에서 전쟁 물자가 풍족했던 것도 아니고 가나안 땅의 지리나 지형을 능숙하게 이용할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닌 이스라엘 입장에서 의지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자원은 하느님께 의지하는 것에서 나오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사기뿐이었을텐데 두 번째 전투에서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도망을 쳤기 때문에 이것마저도 깨끗하게 잃었던 것입니다.
가진 게 변변치 않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요르단 강은 하느님이 마련해 주신 배수(背水)의 진이었습니다. 싸우다가 물적 인적 열세를 느끼고 좌절하면 옛날에 있던 곳으로 도망치지 못 하게 막아주는 그래서 그 자리에서 죽든가 아니면 어떻게든 싸울 수밖에 없게 만드는 지형지물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지도자 여호수아도 차라리 요르단강 건너편에 정착하게 해 주시지 왜 건너게 하셨느냐고 원망하듯 기도하는 것입니다.
배수의 진이기 때문에 도망칠 수조차 없는 곳에서 싸움을 하게 해 놓으시고는 승리를 안겨 주시는 것이 아니라 패배보다도 굴욕적인 도망을 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안겨주신 주님께 지도자들은 그 까닭을 알려 달라고 기도했고 하느님은 응답해 주셨습니다.
'너의 가운데 부정한 것이 있었기 때문에 그 전투에서 내가 너희와 함께 하지 않은 것이다.'
부정한 것과 하느님은 결코 함께 갈 수 없습니다. 그 두 가지를 내 안에 동시에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하느님과 함께 하면서 그분의 능력을 체험하는 삶을 사는 유일한 방법은 그분이 원하시는 방식대로 나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정결케 유지하는 것뿐입니다.
<대학생 및 청년들을 위한 가톨릭 기도모임 소개> 대학생과 청년 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파견을 준비하는 모임으로 현재 서울대 FIAT 기도모임, 서울대 EDU-FIAT기도모임 그리고 이화여대 FIAT기도모임이 같은 비전을 가지고 각 대학에 파견되어 함께 기도하는 연합 공동체입니다. 각 대학 기도모임은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피에타 모임은 대학생 및 각 대학 기도회 졸업생 그리고 청년 신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대학생이 아니신 분들도 제한 없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6시 명동 전진상 교육관에서 모임을 갖습니다.(4호선 명동역 8번출구 크라운 베이커리 사이 길로 직진 우측에 김선영 미용실 맞은편, 계성여고 후문 바로 옆) '누구든지 두 사람이상 내 이름으로 모인 자리에는 늘 내가 함께 하겠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시죠? 함께 기도하고 주님을 느낄 많은 분들의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싸이월드 클럽 검색에서 '피에타'를 치시면 저희 기도모임 클럽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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