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상글] ♣ " 가난한 마음... "♣
가난한 마음... 나누어 줄 것이 많은 줄 알았습니다 나누어 줄 사랑이 많은 줄 알았었지요 돌아보면 빈 마음, 빈 손 내어 줄 것이 없는 작디작은 빈 껍데기 도토리 같은 마음 뿐인데... 그래도 또 돌아 봅니다 다시 들여다 봅니다 혹시나 더 줄 것이 없는지 행여나 빠뜨린 게 없는지... 그러나~ 바스락 거리는 낙엽같은 마음과 사그라질 재 같은 마음 뿐이네요... 아마~ 잘 살고 있다고 잘 살아 왔노라고 자만하며 살았던듯 싶습니다... 서걱이는 갈잎같은 마음 당신앞에 놓아 봅니다... 마음으로 흐르는 통회의 눈물 흘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