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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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5-10-05 | 조회수609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2005.10.5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요나4,1-11/ 루가11,1-4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 음식에 대한 조금만 관심을 가지다보면 절로 감사의 탄성이 나옵니다. 수많은 채소와 양념들을 버무려 만드는 반찬도 그렇지만 식탁 위에 밥 한 그릇이 놓이기까지 그 과정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땀이 스며있는지 모릅니다.
지난 여름에 어떤 농부가 50개들이 오이 몇 상자를 가락시장에 보냈는데, 경락가격을 한 상자에 단돈 천 원이었습니다.
생명을 다룬다는 심정으로 그 농부는 우리에게 필요한 야채를 정직하게 가꾸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땀은 오직 경제의 논리로만 평가를 받았습니다.
주님, 생명을 기르는 농부에게 복을 내리시어 행복하게 하소서.
성서와 함께(하루 한 말씀 편집부 안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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