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은총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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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선진 | 작성일2005-10-08 | 조회수710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찬미 예수!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루가 복음 11장 28절 20년전 여행 도중 워싱턴 대 성당을 구경할 기회가 있었다. 워낙 성당이 크고 아름다워서 이곳 저곳을 둘러 보는데 어느 작은 췌플앞에서 아주 깔끔하게 정장을 차려 입은 중년의 신사가 손에 묵주 기도를 들고 묵주 기도하는 모습이 내겐 꽤 충격적이고 감동적이었다. 당시에 내 개념으론 묵주 기도는 여자들만 바치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었고 불교 신자인 어머니가 늘 새벽이면 반야 심경을 바치던 모습과 비슷하게 연상되어 복을 빌고 구하는 기도로 나이들고 할 일 없는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신사의 정성스런 묵주 기도하던 모습이 오늘 ‘묵주 기도의 동정 마리아 기념일’에 선명하게 살아 났다. 아직도 많은 평신도들이나 사제들 조차 성모님께 드리는 묵주 기도를 회피하고 우습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조디 오먼의 글을 빌어 왜 마리아를 공경하는지 알리고 싶다. 조디 오먼은 ‘영성 신학’에서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모친이며, 교회의 어머니이시자 은총의 모친이요, 중개자며 또한 신비체인 교회와 하느님 백성의 어머니로 정의 하고 있다. 크리스찬 성화에 있어서의 마리아의 역할은 성 루이 몽폴의 저서에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다고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완덕과 성성에로 불림받고 완덕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덕을 실천하고 완성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덕을 실천하려면 하느님의 은총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느님의 은총을 얻기 위해서는 마리아를 통해 그것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한다. 왜 마리아를 통해서 은총을 얻어야 하는지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성 루이 몽폴은 우리의 천상 모친께 드리는 참된 신심은 내적이어야하고 애정이 넘쳐야 하며 거룩해야 하고 항구해야 하며 사심이 없어야 된다고 한다. 아주 불효한 자식에게도 당신의 간이라도 떼어 주고 싶은 어머니를 찬송하며 그 분께서 가르쳐 주신 묵주 기도를 귀하게 생각하며 드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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