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누 기
두 손을
꼭 움켜쥐고 있었다면,
이젠 그 두 손을 활짝 펴십시오.
가진 것이 비록 작다하더라도
꼭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나누어 주십시오.
그것이 두 손을 가진 자의
최소한의 역할입니다
두 눈으로
나만을 바라보았다면
이젠 그 두 눈으로 남도 보십시오.
보는 것이 비록 좁다 할지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게 된다면
도움을 주십시오.
그것이 두 눈을 가진 자의 임무입니다.
두 귀로
달콤한 말만 들었다면
이젠 그 두 귀를 활짝 여십시오.
듣는 것이 비록 싫은 소리라도
기꺼이 들어주고 위로해 주십시오.
그것이 두 귀를 가진 자의 할 바입니다.
입으로
늘 불평만 하였다면,
이젠 그 입으로 감사하십시오.
받은 것이 비록 작다할지라도
그것을 감사하는 사람과 손잡고
웃으면서 고마워하십시오.
그것이 입을 가진 자의 자세입니다.
마음을
꼭 닫고 살았다면,
마음의 문을 활짝 여십시오.
마음씀이 비록 크지 않더라도
그것으로 주변 사람을 향하여
미소지어 주십시오.
그것이 주님께 받은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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