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믿어지지 않는 방식으로 -여호수아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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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광호 | 작성일2005-10-11 | 조회수77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
믿어지지 않는 방식으로 <오늘의 말씀> 6 기브온 사람들은 길갈 진지로 여호수아에게 전갈을 보냈다. "소인들을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어서 올라 와 주십시오. 우리를 도와 건져 주십시오. 산악지대에 사는 아모리 왕들이 모두 동맹을 맺고 우리를 치러 왔습니다." 7 여호수아는 전군을 동원하여 길갈을 떠나 올라 갔다. 날쌘 용사들은 모두 함께 올라 갔다. 8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셨다. "저자들을 두려워 말라. 내가 이미 그들을 네 손에 붙였다. 그들 가운데는 아무도 너와 맞설 자가 없으리라." 9 여호수아는 길갈을 떠나 밤새도록 진군해 가서 그들을 기습하였다. 10 야훼께서는 그들을 기브온에서 호되게 치시어 혼비백산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치게 하시고 아제카와 막케다까지 벳호론 비탈을 타고 쫓아 가며 치셨다. 11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쫓겨 벳호론 비탈을 타고 아제카까지 달아나는데 야훼께서는 하늘에서 주먹 같은 우박을 쏟아 그들을 죽이셨다. 이스라엘 백성의 칼에 죽은 사람보다 우박에 맞아 죽은 사람들이 더 많았다. 12 그 때, 야훼께서 아모리 사람들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붙이시던 날,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야훼께 외쳤다. "해야, 기브온 위에 머물러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멈추어라." 13 그러자 원수들에게 복수하기를 마칠 때까지 해가 머물렀고 달이 멈추어 섰다. 이 사실은 야살의 책에 기록돼 있지 않는가? 해는 중천에 멈추어 하루를 꼬박 움직이려고 하지 않았다. 14 야훼께서 이렇게 사람의 소리를 들어 주신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다. 야훼께서 이스라엘 편에 서서 싸우셨던 것이다. 15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을 이끌고 길갈 진지로 돌아 왔다. <여호수아 10:6-15> <묵상>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제일 어려운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번 전투는 성 하나씩 각개격파하는 것이 아니라 6개나 되는 가나안 도시국가가 연합전선을 구축해서 동시에 이스라엘과 맞서 싸우는 것이어서 민족의 사활을 결정짓는 전면전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 전투에서 이긴다면 이후의 가나안 정복전쟁은 수월하게 진행되겠지만 이 전투에서 지면 이스라엘 백성 전체는 몰살을 당하든가 아니면 가나안 복지에서 오히려 노예가 되어 버립니다. 그들은 민족의 앞길이 판이하게 갈리는 분수령을 넘어야만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전군을 동원하였고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과학적 상식으로는 납득이 잘 가지 않는 방식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도우셨습니다. 기습후 추격하는데 하늘에서 우박이 내려 적군이 맞아 죽었고 또 여호수아가 태양과 달에 명령하여 그들을 멈추게 했다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과학적 지식으로는 거의 수용될 수 없는 증언을 성서가 하고 있습니다. 모든 기적이 그렇듯이 논란의 여지는 분명히 있겠지만 중요한 점은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실천하려고 전심전력을 다하는 사람들을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도와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과학이라는 틀로 이해하고 있는 자연지식을 역행하는 일들만이 기적이 아니라 믿기지 않는 방식으로 하느님께서 우리를 돕고 계신다는 체험은 깊은 기도와 섬김의 생활을 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다 가지고 있습니다. 몇 년전 구체적인 계획도 잡지 못한 상태에서 중국선교를 위해서 기도만 하고 있었을 때 갑자기 들어온 기부금의 액수가 선교를 마치고 보니 선교경비에 한푼의 모자람도 남음도 없었던 것이라든가... 대학 복음화의 뜻을 두고 이 길을 가려고 하는 저는 하느님 말씀의 증거와 또 크고 작은 하느님 체험을 통해서 이런 기적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하느님께 소망을 받았지만 길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내가 그 소망에 항구하다면 그리고 모든 희망을 나 아닌 하느님께 두고 노력한다면 내가 가진 모든 상식을 초월하는 방식으로 하느님께서 그 길을 열어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3000년 전 구약시대의 하느님과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시면서 우리에게 당신의 뜻을 펼치기를 원하시는 그 하느님은 동일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고난의 과정을 넘지만 그 과정을 내 힘만으로 넘었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을 때 그리고 그런 체험을 해야만 하느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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