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겸손과 순명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란 그분의 따뜻한 온정을
경험하는 데 있지 않고
오히려 겸손과 순명으로 그분에게 복종하는 데 있는 것이다.
-성녀 소화 데레사-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채우고
그분의 따뜻한 정만을 경험하고 그것을 그리워하는
생각과 마음뿐 일까요?
우리가 주님께 불운 특은을 받아 주님을 찬미하고
당신께 보다 큰 영광을 드려
흠숭하는 것이 우리 존재의 목적이라면,
당신 구원의 도구가 되어 당신 손에 쥐어진 연필처럼
깎이어지고 닳아서 자주 작아지고 없어지는 겸손과 순명으로
온전히 복종하는 것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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