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언, 명언과 함께하는 3분 묵상♧


"당신은 매듭눈이며 매듭의 결합에 의해 존재한다."

-생택쥐페리-
 
매듭눈은 하나의 존재이다.

그러나 고기잡이 그물 하나하나의 매듭과 마찬가지로

인간도 자신을 초월해 존재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된다.

나는 하나의 실재이지만 나를 다른 사람에게

결합시킬 매듭이 되지 못하면 쓸모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거부하는 것은 아무런 쓰임새도 없이

끈 두개를 서랍 안에 넣어 두는 것과 같다.

나는 먼저 하느님과 결합해야 한다.

하느님과의 관계가 없으면 나는 무(無)일 뿐이다.

또 타인에 대한 나의 의무는 사랑과 온유, 정의 등으로

나와 같은 인간의 매듭을 묶는 것이다.

나는 진정 좋은 관계를 맺는 매듭눈인가?


-페데리코 바르바로 신부 지음 / 박성운 신부 옮김-


"주님, 당신은 하나의 매듭이 되기 위해 인간이 되셨습니다.

제가 당신을 따르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가르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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