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413) 가을 2 - 꼬리모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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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의 | 작성일2005-11-04 | 조회수938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가을 2 - 꼬리모음 이순의
옻나무 단풍 ! (ergo789)
할매가 손수건에 싸들고 오신 동네방네 소식 중에
누구네는 옻나무로 약해 묵고 퉁우리처럼 부어서 속까지 가렵다고 난리 났다더라
세상 천지에 옻나무 단풍 저리 고운데
님 들은 님 들은 어디 가셨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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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마음을 나에게서 멀리하고 악한 자를 나는 처음부터 모르옵니다. 시편 제 101편
뒤에서 자기 이웃 헐뜯는 자, 그런 자는 입을 봉해 버리리이다. 시편 제 101편
주먹밥 했시유. 이렇게 되면 벗님들의 입을 봉하는 게 되남유? 지는 순전히 아부성이루 봉해 드립니다유. 점수 따고 자퍼서유. 히히히히~! 점수 주실거지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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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 31주간 월요일
왜냐하면, 당신 자신이 사정을 좋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miser0018) 2005-10-31 오전 1:10:54-
큰언니 딸 누나가 제 아들에게 사준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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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마음에 든 것은 점심시간이 되자 사찰을 찾는 신도들뿐만 아니라, 탐방객, 등산객, 가리지 않고 맛있는 비빔밥을 제공했습니다. 공짜로. - 양치기 신부님!-
(leejeano) (2005/10/31) 단풍도 단풍이었지만 고마운 마음이 내내 가시지 않았습니다. 작지만 정성스럽게,부담스럽지 않게 이웃을 배려하는 그 마음에 하루 온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세상을 향해 활짝 열려있는 교회,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다가서는 교회, 세상 사람들의 고통과 아픔에 기꺼이 연대하는 교회, 바로 우리 교회가 나아갈 길입니다. - 양치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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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놓고 갑니다. 이순의
당신께 맛난 가을을 놓고 갑니다.
자알 마르거든
찬 겨울 내내
머금은 당신의 입 안에서
달콤하고
향긋한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사랑 벗님네!
드리고 싶었습니다. 당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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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가방은 빨강색이었는데.... 예뻤는데.... 나에게 장가 오고 싶다고 한 사내가 나를 만나자마자 하는 소리가 <저는 학교때 그 자주빛 나는 빨강색 책가방을 든 모습을 잊어 본 적이 없습니다.> 어휴~~! 그러면 책가방이랑 결혼하시지....???? 암튼 제 책가방이 엄청 이쁘긴 이쁜.... 책가방이라도 이뻤으니 가을여자(=秋女)인 나를 처다 봐 준 사내가 있었것지만 서두.... ㅎㅎㅎ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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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믈 쓰레기 떨어뜨리면 → 더러운 거지...
여행을 계속 해야 되는데 오늘 아침에 넘 시간을 많이 뺐겼는데... 와 또 이런걸 보여서 남의 시간을 뺏습니껴? → 미운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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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종들은 그 폐허의 돌들마저 아끼고 먼지조차 눈물을 자아냅니다. 이방인들이 야훼의 이름을 두려워하고 세상의 모든 왕들이 그 위엄을 두려워하리이다. 시편 제 102편
내 기력 도중에 다하였으니 나의 세월, 이제는 거두시는가? 아뢰옵니다. "나의 하느님이여, 이 몸을 중도에서 데려 가지 마소서. 시편 제 10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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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풀과 같은 것, 들에 핀 꽃처럼 한번 피었다가도 스치는 바람결에도 이내 사라져 그 있던 자리조차 알 수 없는 것, 시편 제 10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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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지막 날은 영원하신 하느님 아버지의 품에 안겨 영원한 복락을 누릴 가장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랍니다. 그 날은 더 이상 고통도, 슬픔도, 울부짖음도, 원망도 없는 날, 정녕 주님 안에서 기뻐 뛰노는 날, 가슴 설레는 날이 되길 소망합니다. -양승국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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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받을 큰 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다. (ergo789) 2005-11-01 오후 12:06:57
숲 속의 가족들 가지가지 사연 도깨비 불빛 아래에서도 전해 듣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나라 이야기도 또글 또글 주워담아
알록달록 주워담아 고소하게 익어가는 가을 웃음소리 ...... ^^♪
주인집의 사모님이신 선교사님께서 신도님의 농장에를 가서 집접 주워다가 제게 주셔서 저는 이렇게 까서 냉동보관하여 밥에 놓아 먹고있습니다.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바빠서 못 갔는데 죄송시럽게.... 가을 웃음을 이렇게 많이 받아서 전합니다. 웃으세요. 벗님들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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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당신인 것을 기뻐하십시오. 당신은 정말 중요한 사람입니다. - 골목에 매일 저렇게 작은 소품들을 봉고에 싣는 아저씨가 계십니다. 하나하나를 생각하면 저게 얼마나 될까 싶지만 하루도 빼지 않고 반복하여 팔러나가시는 성실도에 충분한 보장이 된답니다. 집도있고 차도있고, 저렇게 하실 수 있는 일이있고.... 열심히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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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yudobia) 2005-11-02 오전 10:22:54
우리 선조들은 소나무로 지은 집에서 태어나 소나무로 만든 관에 담겨, 소나무 숲 한편에 묻혔지요. 태어나자마자 금줄에 소나무 가지를 걸어 액을 막고, 소나무 껍질로 송기떡을 빚어 허기를 달래며, 마을 어귀 소나무 장승의 보호를 받으며 살았습니다. 척박한 바위산에 굳건히 뿌리 내린 모습은 힘겨운 삶에 위로와 희망이 됐답니다. 그래서 옛사람은 소나무를 존송(尊松, 존경하는 나무)이라했고, 한자로 나무(木) 공작(公)이라는 뜻의 송(松)으로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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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책가방 3 (pink45)
검정 솜두루마기를 입고 아장아장 걸어갈때 길아래 들판에 군인들이 보였고, 그 중의 한사람이 막 달려오던 기억, 길위로 손을 뻗혀 통조림 깡통을 내손에 꼬옥 쥐어주던 군인아저씨의 털벙거지 모자가 무성영화의 한장면처럼 떠오르는, 전쟁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마음을 썼더라면 오히려 전쟁의 아픔이 더 진하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혹한 속을 길바닥에 붙어 걸어가는 어린애가 얼마나 안쓰러워 보였으면 그 군인은 그렇게 달려왔을까? 분명 따뜻한 눈길로 바라보았을 그 군인아저씨의 마음이 눈물이 나도록 그리워지는 느낌을 썼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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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새들이 그 가까운 곳에 깃들이고 나뭇가지 사이에서 지저귑니다. 시편 제 104편
높은 궁궐에서 산 위에 물을 쏟으시니 온 땅이 손수 내신 열매로 한껏 배부릅니다. 시편 제 104편
야훼의 영광은 영원하소서. 손수 만드신 것 야훼의 기쁨 되소서. 시편 제 10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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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국화 ! (ergo789)
수평선 아스라한 출렁거림이 깊이를 알 수 없이 고여 오네요. 그 많은 자애로움 산비탈에 묻어 두고 바람으로나 거칠은 손길인 듯 스쳐가시나요. 못 두고 가시고 따라가지 못하는 이별의 신비 앞에 가슴으로 떨구는 꽃 한 송이 바치옵니다. 하얀 국화 ! 수평선 아스라한 출렁거림이 깊이를 알 수 없이 고여 오네요. 그 많은 자애로움 산비탈에 묻어 두고 바람으로나 거칠은 손길인 듯 스쳐가시나요. 못 두고 가시고 따라가지 못하는 이별의 신비 앞에 가슴으로 떨구는 꽃 한 송이 바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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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정사목에 한번 투신한 사람들 가운데 많은 분들이 이 사목에 대한 묘한 매력 때문에 교도소나 구치소, 소년원으로부터 쉽게 발길을 끊지 못합니다. -양승국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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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을 맺으시며 만대에 내리신 말씀 영원히 잊지 아니하신다. 시편 제 105편
벼락으로 포도덩굴과 무화과나무를 치시고 온 지경 안에 있는 나무를 꺾으셨다. 시편 제 105편
바위를 열어서 샘물을 솟게 하시고 그 물은 내를 이루어 메마른 땅을 적셨다. 시편 제 105편
하느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우리는 무언의 약속을 합니다. 기도를 하면서, 미사를 드리면서, 조배를 하면서, 묵상을 하면서 등등 하느님과도 수많은 약속을 하고, 청원을 하고, 다짐을 합니다. 오늘 시편을 올리다보니 세례받던 날이 생각납니다. -엘리사벳님 말씀-
어느집 감나무의 몸통에 새순이 났는데 그 작은 가지에 두 개씩이나 저렇게 건강한 감이 열려있드라구요. 주인도 아까운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연속 긴글 올려주시는 엘리사벳님께 드립니다. 먹기도 아까웁겠지요?! 그냥 두고보시와요.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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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렐루야. 야훼께 감사노래 불러라, 그는 어지시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시편 제 106편
야훼께서 이루신 그 크신 기적들, 뉘 있어 다 말할 수 있으랴! 그 누가 다 찬양할 수 있으랴! 복되어라. 항상 바로 살고 옳은 일을 하는 사람. 시편 제 106편
야훼여, 당신의 백성을 어여삐 여기시니 나를 생각하소서. 당신 백성 구하실 때 나를 찾아 주소서. 친히 택하신 백성과 함께 복을 누리고 당신 백성의 기쁨을 나도 함께 기뻐하고 당신이 주신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시편 제 106편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 언제나 언제까지나 찬미받으소서. 온 겨레여, "아멘" 으로 화답하여라. 할렐루야. 시편 제 106편
누구나 학창시절의 교실 앞 화단을 기억할 것입니다. 아침에 등교를 시켜 준 아들녀석이 엄마의 열쇠를 주지 않고 교실로 들어가는 바람에 집에까지 왔다가 다시 학교에 갔습니다. 편해서 집에서 입는 몸빼 바지에 세수도 하지 않아서 눈꼽을 달고 교실 앞에 서야하는 엄마의 난감함을 아시겠는지요? 그런데 아들의 학교는 이렇게 아름다운....!
열쇠를 가지고 학교에 가버린 아들에게 감사는 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학교를 아들녀석이 벌써 졸업해야 한다니 제 가슴이 쓰라려옵니다. 어렴풋이 옛생각에 저렇게 예쁜 화단을 가졌던 추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들녀석도 추억으로 장식해야 한다는.... 오늘 아침에는 시간이 멈춰설 수는 없는 사실을 원망했습니다. 공부를 잘하지는 못했어도 저렇게 고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던 아들의 은총을 감사드립니다. 벗님들도 잠시 추억으로 돌아가 그 시절의 학교 교실 앞 화단을 떠올려 보시기를....! 아들의 학교 담쟁이들은 저렇게도 곱더이다.
아들의 학교앞에서 신호대기를 하다보면 가끔 이런 짝궁을 만납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해도 여간 맞지 않더니 오늘은 사진을 찍으러 주님께서 부르신 날인지 이렇게 찍어다가 벗님들께 드립니다. 재미있지요? 저 아저씨와 강아지도 아들의 추억이기를 바랍니다. -혼자 쎈치해설라무네 쪼꼼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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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 이런 신부가 다 있습니다. 배봉균
얼마 전 제 친구가 딸을 시집 보냈는데,
저도 축하해 주러 갔었습니다.
그 날의 주인공, 신부의 모습을
글로 표현하자면 이렇습니다.
결혼적령(結婚適齡): 늦지도 이르지도 않은 적당한 나이
화용월태(花容月態): 꽃보다 예쁜 얼굴, 달님과 같은 자태 !
재색겸비(才色兼備): 높은 학식과 지적 외모 고루 갖추고,
만고효녀(萬古孝女): 게다가 심청이 능가하는 효심까지?
영육건강(靈肉健康): 무엇보다 정신, 육체 모두 건강하고
신심돈독(信心敦篤): 하느님 흠숭하는 마음 돈독하다니,
현모양처(賢母良妻): 정숙한 아내에 어진 어머니 감 일세.
세상에 ! 이런 신부(新婦)가 다 있습니다.
(dizimon)(2005/11/04) : 이 신부는 어떠세요?
저두요. 여행끝나구 열쉼히 올께요. 여기 신부의 필수품 선물로 가져왔습니다.
밥은 못해도 섹시하게만 자라다오.← 저 신랑은 굶어 봐야 정신차려! 하루도 못 가서 <밥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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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 뚜아에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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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yoakim)(200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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