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언, 명언과 함께하는 3분 묵상♧
"이따위 야만인들의 의사가 되기 위해
여기까지 온 나는 얼마나 바보인가! "
-슈바이처-
이것이 이야기의 끝이 아니다. 슈바이처 박사가 이 말을 내뱉자
그에게 순종하던 요셉이
"그렇습니다! 박사님은 지상에서 대단한 바보입니다.
하지만 천국에서는 다릅니다" 라고 말했다.
아프리카의 성자라고 불리고 삶에 대한 경외심을 일깨우며
미개인들에게 끊임없는 용기를 주었던 슈바이처 박사에게도
그런 안타까운 심정이 있었다.
이웃을 위하여 사람들에게 보상받지 못하는 일을 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
특히 사제나 수녀들도 똑같은 기분에 봉착할 때가 있다.
`지금 하는 이 헛된 일보다 차라리 다른 곳에서 더 좋은 선행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시작한 선행을
그만두거나 다음으로 미루려는 유혹도 받는다. 참으로 교묘한 올가미이다.
슈바이처 박사가 미개인을 위한 의사직을 그만두고
의료기구나 약품을 유럽에 되돌려 보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우리의 세계관을 요셉의 말 위에 세워 보자.
끊임없는 해맑은 샘처럼 모든 활동에 의욕이 솟아날 것이다.
"당신은 지상에서는 대단한 바보지만 천국에서는 다릅니다."
-페데리코 바르바로 신부 지음 / 박성운 신부 옮김-
"주님, 바보처럼 살게 도와 주소서."
♡ 나눔의 카페..."평화가 넘치는 샘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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