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선택
사랑하는 딸이 시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딸은
시각장애자를 신랑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어머니가 너무 안타까워 딸에게 말했습니다.
“얘야, 너는 왜 하필이면
그러자 딸이 대답했습니다.
“그가 시각장애자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무슨 뜻인지 몰라 딸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부족한 곳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 아니냐?”
그때 딸이 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족한 사람을 선택한 것이랍니다.
세상에 보낸것은 완전한 사람이 부족한 사람을 위해
살라는 뜻이 아닙니까? 그러므로 나는 그 사람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딸을 바라보았습니다.
딸은 어머니의 손목을 꼭 잡으며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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