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길이 열려 있습니다.
행복의 길 넓게잘 다듬어져길이 열려 있습니다.
불행의 길 곱게잘 가꾸어져길이 열려 있습니다.
기쁨의 길 곧게잘 다지어져길이 열려 있습니다.
슬픔의 길 굳게잘 뚫리어길이 열려 있습니다.
님께서는 우리가 어느 길택하여 가던지 바라보시기만할 뿐 아무 간섭 안 합니다.
다만 어느 길 가던지조용히 동행 할 뿐이지요.
기다리다 지쳐도 바라다가고통스러워도 길을 다 갈 때까지위로하시며 함께 할 뿐이지요.
그러기에 어느 길이던갈만한 길이 되고그러기에 어느 길이던기쁨과 행복의 길이될 수 있습니다.
2005년 12월 18일
대림 제4주일
김모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