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은총과 진리가 충만한 우리들"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 신부님 강론 말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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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05-12-25 | 조회수780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2005.12.25 주일 예수 성탄 대축일 낮 미사
“하느님이 사람이 되시다”
사실 세상에 예수 성탄보다 아름답고 고마운 복음은 있을 수 없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오늘 탄생하신 아기 예수님 자체가 기쁜 소식이며, 평화요 구원입니다.
하느님께서 예수 성탄을 통해 우리를 위로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예수 성탄을 통해 비로소 해명되는 인간의 신비입니다. 오늘 복음의 핵심입니다. 우리와 함께 사시는 주님이신데 왜 주님을 찾아 밖으로 방황합니까? 저 하늘 높은 곳에서 사시는 하느님이 아니라
하늘이 땅이 되고 하느님이 인간이 되셨다는 게 예수 성탄의 복음입니다.
탄생하신 예수님을 통해 빛나는 하느님의 영광입니다.
바로 이 예수님, 우리의 평생 화두이자 우리 구원의 열쇠입니다.
얼마나 고귀한 인간 품위입니까?
매일 미사 중에 주님의 성체와 말씀을 받아 모심으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여 당신의 이름을 믿는 우리 모두에게,
우리는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바로 세례성사와 성체성사로 거듭 확인하는 진리입니다. 예수님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습니다.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주어졌지만
‘은총과 진리가 충만한 존재’
그러니 자신을 방치하므로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 하느님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요,
오늘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 빛이신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문득 얼마 전 써놓은 짧은 시가 생각납니다. 저절로 흘러나온 글입니다.
“창문 통해
이 복된 성탄 미사를 통해 우리의 온 마음과 몸을 가득 채워주시니 온 몸이 밝고 활력이 넘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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