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참 사람"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 신부님 강론 말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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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06-01-05 | 조회수866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2006.1.5 주님 공현 전 목요일 1요한3,11-21 요한1,43-51
삶의 궁극 목표는 무엇일까요?
참 사람(眞人), 참 나(眞我)의 아름답고 품위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지,
우리의 삶 역시 참 내가 되어가는 하나의 여정이요,
사실 어느 정도 의식주만 해결된다면
참 사람이,
과연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될 수 있을까요? 구체적으로 규칙적이고 항구한 성서 묵상과 기도를 통해서입니다.
메시아를 대망하며 꾸준히 율법 공부에 충실했던 나타나엘 참 내가 되어 준비가 다 끝났을 때 주님이 나타나셨습니다.
나타나엘을 보는 순간 반가워 환호하는 주님이십니다.
참 사람 하나 만나는 기쁨보다 더 큰 행복도 없을 것입니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주님으로부터 받는 이런 극찬보다 더 바랄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참 사람이, 거짓이 없는 진실과 순수의 사람이 되는 것,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순수한 영혼과 영혼의 만남, 바로 주님과의 만남이자 구원을 뜻합니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사람의 심중을 꿰뚫어 보시는 주님,
참 사람, 사랑의 하느님과 일치될 때 비로소 참 내가되고,
참 나의 본질은 하느님의 사랑임을 깨닫습니다. 바로 이 때 요한 1서의 권고대로 이웃 형제들을 말로나 혀로가 아닌, 진리 안에서의 사랑, 하느님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의 사랑입니다. 진리 안에서의 사랑만이 항구하고 한결같고 진실합니다. 진리를 벗어난
참 사람을 재는 척도는 바로 진실하고 순수한 형제 사랑임을 깨닫습니다.
이 복된 성체성사 시간, 사랑의 주님과 일치되므로 참 내가 되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참 사람 되어 형제 사랑에 충실할 수 있도록 주님의 자비를 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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