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이 원하시는 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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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선진 | 작성일2006-01-07 | 조회수647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찬미 예수님! “예수님께서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요한 복음 2장 4절 이 세상을 살아 가면서 모든 일의 가장 적절하고 바른 때에 일을 행한다면 그것만큼 운좋은 경험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늘 때를 놓치거나 서둘렀을 때 일이 잘못되어 실망도 하고 좌절도 한다. 그러나 인간은 완전하지 않기에 늘 바른 때를 알지 못해 아쉬운 적이 여러번이며 끝내는 평생의 한으로까지 남는 경우가 많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신다. 어제 양 신부님의 묵상글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의지로 무엇을 한 것이 하나도 없으셨다고 말씀하신다. 이미 하느님의 아들로서 강력한 힘을 가지고 계셨다는 걸 당신 자신도 아셨을텐데 순간순간을 하느님의 뜻을 헤아리는데 한치도 소홀함이 없으신 분이었다. 예수님께서 2000년이 넘도록 만인의 지주로 살아 계시는 성공적인 업적뒤에는 하느님의 뜻에 맞추시려고 늘 때를 기다렸던 인내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옛날 어른들 말씀에 진리란 모든 일이 순리에 맞게 흘러 가도록 했을 때라고들 하신다. 우리 스스로 바른 때를 가늠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지만 바른 때를 알게 하는 하느님을 향해 우리 모든 오감, 시각, 청각, 촉각, 후각을 열어 놓았을 때 성공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비록 실제 상황에서 자신이 의지한 바와는 다른 결과를 갖게 되더라도 하느님께로 향해 열린 상태에서 행한 일들은 아쉬움에 뼈까지 스며드는 한이 남지는 않을 것이다. 주님 저희에게도 당신과 같은 인내를 주시고 늘 하느님의 뜻을 재 보는 습관을 갖게 해 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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