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마우신 님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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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기숙 | 작성일2006-01-16 | 조회수505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형제님 좋은 말씀으로 꾸짖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 글이 건강한 비판이기보다는 미움과 교만이었다는 것을 묵상중에 느끼고, 지우려 들어왔는데 벌써 이걸 눈치 챈 분이 계시다니....
제가 예민한 성향을 타고났고 이것이 때론 은총의 통로가 되기도 하고, 때론 십자가되어 걸려넘어지게 함을 왕왕 체험하며 살아왔지요.
기도가 부족한 상태와 제 내적상태가 즈음 평화가 없는 상태에서 인간관계가 버겁게 느껴지면서 제가 글을 통해 교묘하게 미움과 교만함을 드러냈습니다.
하느님께서 저를 어여삐여기시어 다행히 형제님처럼 건강한 영적상태를 지닌 분을 통해 이 유혹을 빨리 깨닫도록 해주셨으니 부끄러움과 함께, 이 정도에서 더 큰 죄를 면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들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엔 건강한 글과,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으로 묵상방을 찾아뵙겠습니다.
제 글을 지우려했지만, 댓글이 있어 삭제가 않된다기에 멜을 보냈지만 되돌아와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공개적으로 글을 실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 주님의 평화와 기쁨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김기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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