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풀어주고 자유를 맞이합시다 | |||
---|---|---|---|---|
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6-01-18 | 조회수666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연중 제2주간 수요일 마르 3,1-6
'나' 때문에 그 누가 묶여 있다면, 서둘러 푸시고 함께 자유를 맞이합시다.
때는 안실일입니다. 장소는 회당입니다. 거기에는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편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이 그를 고쳐주면 고발하려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 이때 4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슴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5그분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어보셨다.그리고 그들이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은 다시 성하여졌다.
이에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없애 버릴 방도를 모의합니다.
완고한 것을 탄식하시며 노기 띤 주님의 얼굴, 경외(敬畏)스럽고도 무서워 보입니다. 혹시 '나'나 '우리들'을 그런 모습으로 바라보고 계신 것은 아닐까?
만약에라도 나만의 어떤 고집그런 규율과 규칙이 이웃을 풀어주고 살리는 데 방해되고 상처를 준다면, 분명히 주님은 나를 향해 노기 띤 얼굴을 하실 것입니다.
나 때문에 그 누가 묶여 있다면 서둘러 푸시고 함께 자유를 맞이합시다.
오늘도 풀어주고 자유를 주며 기쁜 소식을 전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홍성만신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