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내 수난은 계속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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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병찬 | 작성일2006-01-26 | 조회수70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옷타비오 신부를 통해 사제들과 신자들에게 주신 예수님의 메시지 나의 '강생'과 '수난'과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마치 오랜 세기의 지평 너머에서 가물거리는, 희미하기 짝이 없는 옛날 사건으로 간주하는 자들은 -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 진리에서 여간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천국뿐만 아니라 지상에도 내가 현존한다는 것을 알기 마련이다. 그리스도인은 내가 세상 끝날까지 지상에 있고 또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모를 수 없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이 있으니, 내가 육체적으로는 더 이상 고난을 겪을 수 없지만, 정신적으로는 나를 줄곧 능욕하는 자들의 냉담과 배은 망덕, 불경, 배반, 끔찍한 모독으로 말미암아 참혹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구원의 신비를 모호하기 짝이 없는 것으로 보는 자들 역시, 얼마나 사실에서 동떨어져 있는지 모른다! 잔혹한 피 흐름은 없지만, '십자가의 신비'는 여전히 계속되는, 현재적인 신비이다.
아들아, 적어도 내 사제들만은, 참 하느님이요 참 사람이요, '하느님의 아들'인 내가, 죄많은 인류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를 만나는 지점인 내가, 희생 제물이 되어 밤낮으로 언제나 너희와 함께, 너희 가운데 있다는 확신을 흔들림 없이 굳게 지니고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사제들이 감실의 조그만 네 벽 안에 나를 모실 때, 하늘과 땅의 '창조주', '구속자', '구세주', '전능하신 하느님' 께서 바로 여기에 계신다는 확신을 가진다면, 적어도 그들은 나를 향해 뛰는 사랑의 고동을 느낄 수 있으련마는! 그러나 그들의 영혼에는 그런 생각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그들은 나의 길, 나를 따르는 길을 버렸고, 그래서 내 초라한 거처로 나를 찾아 올 시간이 없다. (그렇게 한다면) 살아 있는 참된 믿음, 곧 끊임없는 봉헌 속에서 이어지는 믿음이 내 교회 전체에 정화의 불꽃으로 타오르게 될 것이다. 이러한 믿음이 하느님의 의노를 완화시킬 수 있고, 멸망의 길을 걷는 영혼들의 손실을 막을 수도 있을 것이다.
- 주님, 사제인 저희가 뉘우치며 돌아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저희가 잠겨 있는 암흑에서 벗어나고, 저희가 빠져 있는 마비 상태에서 깨어나려면. 또 저희가 분발해서 저희에게 닥친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 크나큰 겸손으로, 앓고 있는 병을 인정해야 한다. 어떤 병자라도, 그 자신의 병을 분명히 의식하지 않는다면, 치유 받을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신앙의 위기에 처한 어떤 사제라도, 그 자신의 (영적인) 병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치유 받을 필요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나는 내 대리자를 통해, 이 물질주의적 세기의 성직자들을 괴롭히는 오염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다. 그 오염의 원인에 대해, 또 그 치유책에 대해 분명히 지적해 온 것이다. 그러나, 누가 내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느냐? 아들아, 신앙의 위기에 그 근본 원인이 있는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바로 내적 극기와 외적 극기이다. 주저하지 말고 도끼를 뿌리에 갖다 대어라. 마땅히 잘라야 할 것은 잘라 낸 후, 내 '자비로운 성심'에서 필요한 모든 치료제를 찾아내어, 바짝 말라 있지만 완전히 활폐해진 것은 아닌 덕행의 길을 따라 다시 올라오너라. ( http://예수.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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