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 나라의 씨앗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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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6-01-27 | 조회수636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연중 제3주간 금요일 성녀 안젤라 메리치 동정 기념
마르4,26~34
'나의 사랑스런 행동 하나하나가 하느님 나라의 씨앗인 것을'
오늘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에 대한 비유를 이렇게 시작하십니다. ] 26"하느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놓으면, 27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는 싹이 터서 자라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
"그 사람은 아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 어떻게 자라는지 모르는 것이 하느님 나라의 드러나지 않는 특성입니다. 다시 말해 하느님의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나라는 성령의 신비스런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성경은 하느님의 나라를 겨자씨 한 알에 비유합니다.
31"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싸앗보다도 작다. 32그러나 땅에 뿌려지면 자라나서 어떤 풀보다도 켜지고 큰 가지들을 뻗어,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
겨자씨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은 씨앗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아야만 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어 놓으면 어떤 풀보다도 더 크게 자라고 큰 가지가 뻗어나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됩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작은 씨앗인 나의 겸손한 일상을 운녕하여 주십니다. 이 씨앗들은 어느새 싹이 트고 자라나 큰 가지가 뻗어서 하늘의 새들이 깃들일 만큼 됩니다.
이렇듯 나의 작은 봉사, 작은 사랑, 작은 희생은 나의 이웃이 편안하게 쉴 공간과 시간을 마련합니다. 이 시간과 공간은 다름아님 하느님 나라의 예표입니다.
오늘도 작은 씨앗을 뿌리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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