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십자가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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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규미 | 작성일2006-02-17 | 조회수61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찬미예수
스승예수를 따르고자 한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매일 따라야 한다는 말씀을 대할 때 마다 기쁨과는 먼 이야기로 긴 한숨과 목이 타는 듯하다.
왜 이런 모습으로 사랑하는 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가하는 질문을 깊이 해보게 된다.
때때로 여정의 한 가운데서 여러 각색의 십자가들을 직면하게 되었을 때, 우선 당혹함을 느끼며 피하고픈 맘이 있다. 내 자신 스스로 이런 사실을 받아드리며 인정하기까지 쓰라린 고통과 어둔밤을 거쳐야 되지 않겠는가? 더욱 중요한 것은 십자가라는 사실을 알아채는 것이다. 또 신기한 것은 자신이 짊어져야 할 십자가임을 알고 나면 속이 후련해지곤한다는 것이다.
십자가는 성숙한 인간이 되도록 교육하고 은총 바로 아무런 의지없이 님의 시간대에 맞춰 부활을 체험하게 한다.
죽음에서 부활한 첫 사람 스승 예수를 만나야 한다면 반드시 이 십자가를 품어 안고 사랑까지 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나는 이제 고뇌하며 기-인 숨을 토하게 됨을 고백한다. 그리고 입에 침이 마르고 목이 타는 것이다. 마침내는 죽음에서 부활을 희망하며 나의 존재의 뿌리를 찾아 내야만 될 것이다.
님이시여, 저희 자신을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당신 구원 사업에 동참하는 저희들을 인도하심으로 영원히 찬미와 영광을 받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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