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삶은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인데, 게으름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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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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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6-02-28 | 조회수728 | 추천수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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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환시로 앨런 에임스에게 말씀하신 것으로 가톨릭교회의 인가를 거쳤으며 영성에 도움을 줍니다. 우리는 가파르나움에 도착했다. 가파르나움에 사람들은 물건을 사고 파느라 너무 분주했고, 삶을 즐기느라 너무 바빳기 때문에 하느님을 잊고 지냈다. 제자들과 나는 아버지께 기도하기 위해 회당으로 향했다. 회당은 거의 비어 있었는데, 몇몇 노인들만이 기도를 하거나 성서를 읽고 있었다. 그 중 몇 사람이 회당 안으로 들어 오는 우리를 돌아보고는 다시 기도를 계속 했다. 나는 자리에 앉아서 눈을 감고 아버지를 생각했다. 회당의 바깥은 소란스러웠지만 안은 조용했다. 제자들도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내는 한마디 한마디 기도소리에서 사랑과 신뢰를 느낄수 있었다. 우리는 몇시간을 더 기도하다가, 잠잘 곳을 찾기 위해 회당을 나왔다.유다가 안드레아와 같이 방을 찾으러 갔다. 기다리는 동안 나는 제자들에게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안식을을 빼고는 매일 바쁘게 지내는 한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안식일에도 일을 하고 싶었으나 이 날이 거룩한 날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신을 억누르며 참았다. 하느님께 바치는 희생으로 참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웃 사람들은 그 사람이 그렇게 사는 것을 조롱 했다. 이웃 사람들은 전혀 바쁘게 살지 않았다. 그들은 모든 일을 천천히 했고, 안식일이 오면 하는님을 경배하는 척만 했을 뿐이다. 그리고 남에게 들키지 않는다면 안식일에도 일을 했다. 항상 바쁘게 열심히 일하는 그 사람은 가족을 봉양했고 십일조도 바쳤다. 그러나 이웃 사람들은 자기 가족을 봉양하긴 했어도 십일조는 내지 않았다. 바쁘게 사는 그 사람은 바쁜 중에도 하느님을 위한 시간을 냈지만 시간이 많은 이웃 사람들은 꼭 지켜야 할 시간만 의무적으로 하느님께 바쳤다. 바쁘게 살던 그 사람이 죽었을때, 아브라함이 그 사람 앞에 나타나서 이렇게 말했다. '너는 인생을 바쁘게 지내면서도 하느님께 사랑과 존경을 바쳤다. 어서 천국으로 오너라.' 그러자 아브라함이 그들을 야단쳤다. '이런 사기꾼 같은 사람들아, 너희는 너희 자신조차 속이려 드는구나. 하느님을 찬미하라고 한 그 안식일에.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만한 이유가 어디 있었더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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