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 詩 이재복 님 가신 그 모습 물끄러미 지켜만 봅니다 그러다 톡 떨어지는 눈물 한방울 그 눈물조차 님의 것인걸 몰랐었습니다 무슨 말이 생각이 님께 위로가 되오리까 무엇도 할수 없어 바라 봄으로 생 나무의 무게만 더합니다 더럽혀진 영혼 거머리 처럼 매달립니다 용서하여 주세요 란 흔한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