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끊임없이
너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라고 묻는 일이다.
너 여기서 무얼 할거니
너 언제 움직일 거니,
너 이제 어디로 갈 거니
너 어떻게 돌아갈 거니 라는 질문에 대해 대답하는 일이다.
내가 생각한 것을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는 일이다.
즐거움도 우울함도 놀라움도
온전히 나 혼자 끌어안는 일이다.
아무 것도 선택하지 않고
아무 것도 결정하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는 것.
그것이 혼자 여행을 간다는 것이다.
(m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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