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하십니다
또록 또로록 산 골짜기 물소리있고
찌륵 찌르륵 새 소리
투득 투두르르 다람지 급히숨는데
산꿩 날으는소리 덜퍽 놀라고
어디로 가도 넉넉한 산
내려다 보면 옹기종기 어우러진 촌가
밭뚝태우는 연기 서려
굽은길 가리다 흩어지고
걸터앉은 아래 저쪽은 고향길
님 계시는 그곳 어딜까
이도 저도 아닌 멍한 이마음
한바탕 소리라도 내어 울고싶다
사랑한 삯 치르란다
정해진 값 외누리도 없는 그리움으로
제 갚으라 한다
다 갚아도 늘 그만큼의 빗
님 그리운 나날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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