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3주간 수요일]
- 마음 살피기 -
☞ 마태5,17-19 ☜
"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남에게 지키도록
가르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늘나라에서
큰 사람 대접을 받을 것이다."
[마태5,19]
예수님은 율법의 근본정신을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요약하셨습니다.
율법의 완성은 계명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데 있다고 하십니다.
사랑이 없는 계명 준수만으로는
도져히 율법이 완성될 수 없습니다.
겉으로 들어난 행위보다 보이지 않는
마음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마음은 쉽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흔히들 겉모습은 신경 쓰지만,
상대적으로 마음가짐은 소홀히 하곤 합니다.
나의 신앙생활도 최소한의 의무조건을 충족시키는데만
머물러 있지 않은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주일미사 참례가 그렇고 매일의 기도생활이 그렇습니다.
물론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자칫
외화내빈이 되지 않도록 마음을 살펴보아야겠습니다.
☞ 나의 실천 ☜
주님! 당신이 제게 주신 그 눈길로, 그 마음으로
오늘 모든 이들을 만나게 해주십시오.
내가 발을 씻어준다는 것은 / 유경촌 신부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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