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진 묵상 - 커피 한 잔 하고 가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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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의 | 작성일2006-03-22 | 조회수685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사진 묵상 - 커피 한 잔 하고 가지? 이순의
아래층 주인집의 거실에 화사한 해당화 전령이 계셔서 창문 밖에서 찰칵!
<들어와서 커피 한 잔 하고 가지?!> 선교사님께서 현관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선교사님은 원두 커피의 블랙향을 즐기시는데.... 저는 선교사님 보다 젊어도 다방 커피 스타일에 길이 들어설라무네.....
제게는 격식을 갖추어 주셨는데..... 조심스러워서 침묵은 하지만....
받침 없는 선교사님의 커피잔은 제 마음을 민망하게 하시는!
그래도 여자 마음은 다 똑같아서.....
설탕 프림 그릇이 예뻐서! <예쁘지요?!>
항상 정갈 합니다. 거실 탁자 위의 간식! 내심 없는 품위도 생기는!
간식! 각종 씨! 콩. 해바라기. 또~. 이름 모를......
유리창 밖에서 반했던 꽃! 해당화!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 나 홀로 걷노라면 수평선 멀리 갈매기 한두 쌍이 가물거리네 물결처럼 잔잔한 바닷가에서.
어렸을 적에 부른 동요 한 곡을 불러 드렸습니다. 선교사님께서 좋아하신!
<귀한 해당화 꽃구경에 커피꺼정 선물해 주신 선교사님께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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