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5주간 수요일]
- 마음에 새겨진 말씀 -
☞ 요한8,31-42 ☜
"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
[요한8,31]
제자됨의 기준은 그분 말씀을 얼마나 마음에
새기고 사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아무리 신앙생활을 오래 했어도 내 마음에 그분의 말씀을
새겨두지 않았다면 나는 그분의 제자가 아닙니다.
오늘 독서의 불가마 속 세 청년에게서 제자 됨의 모습을 봅니다.
그들은 어떤 시련의 불길도 마음의 새겨진
하느님의 말씀을 지울 수 없다고 증언합니다.
그러고 보니 주님의 제자라고 하면서도 얼마나
그분의 말씀을 새기고 살아가는지 자신이 없습니다.
하루에 몇 번이나 주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그 말씀의 의미와 실천 방안을 고민하는지,
또 말씀대로 잘 살지 못하는 나 자신 때문에 얼마나
마음 아파하는지 생각해 봅니다.
이번 사순절엔 한마디라도 더 마음 깊이깊이 새겨두고 싶습니다.
☞ 나의 실천 ☜
주님, 제안에 당신 말씀을 깊이 새겨
말씀 안에서, 말씀과 더불어, 말씀을 따라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당신은 저의 길 . 진리 . 생명이십니다.
내가 발을 씻어준다는 것은 / 유경촌 신부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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